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이성규 병협 회장 "의료대란 위기속 취임 책임감 느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은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신임 회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의대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으로 병원계의 위기속에 취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적한 현안들을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이 회장은 회장 출마시 약속했던 근거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제시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 말 보다는 행동으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시도 및 직능 병원회와 함께 한 목소리로 문제 해결을 위해 힘 쓸 것과 회원병원을 위한 해외연수 및 전시회 등 참여 기회 확대, 상설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도 했다.또한 '하나된 병협,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향하는 위대한 길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제42대 이철희, 김영태, 유경하, 조한호, 박승일, 이화성, 윤을식, 주영수, 고도일, 금기창 부회장 등 부회장단 11명과 유희철, 조승연, 유인상, 김진호, 김태완, 이필순, 김희열, 김상일 등 상설위원장 8명 및 사무국 직원이 함께했다.
2024-05-04 15:25:22병·의원

중앙대광명병원, 부부간 생체 간이식수술 성공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부부간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개원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생체 간이식수술로, 중앙대광명병원이 고난도 수술을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을 증명했다는 평가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부부간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 46세의 김미숙씨(가명)는 간경화 환자로, 한약을 복용 후 독성간염이 겹쳐 간상태가 악화됐다.이후 회복이 되지 않아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이 됐고, 배우자로부터 간이식을 받기로 했다. 환자와 배우자의 혈액형이 달라 한달간 전처치 후 지난 11월 1일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3주가 지난 뒤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간이식은 혈액형이 다른 경우 수혜자 몸에 존재하는 항체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수술은 간을 이식할 기증자와 수혜자가 꼭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간을 이식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수술에 앞서 B 림프구를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혈청 응집소를 줄이기 위한 혈청 교환술을 실시하는 전처치가 필요하다.기존의 수혜자와 기증자 간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일 경우에만 간이식을 시행했던 한계를 뛰어넘어 기증자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혈액형 불일치 생체간이식 수술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과 장기이식 전문인력이 투입되야 한다.또한 적절한 시술과 투약이 필요하고, 간이식 수술 자체를 완벽하게 끌어내야 한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혈청 응집소 역가의 감시, 면역억제제 및 특수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 등 복잡한 치료 과정이다.따라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병원이 실력 있는 의료진과 진료과 간의 원활한 협진, 선진화된 의료시스템 등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수술을 집도한 외과 서상균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 성형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등 타 진료과의 의료진과의 탄탄한 협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간이식수술 성공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환자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2:41:25병·의원

디지털헬스케어 중심지 떠오른 중앙대병원…그 배경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중앙대병원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산실로 떠오르며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병원들이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산·학 협력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디지털헬스케어 산·학 협력  활발 …"미래 성장 동력"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중앙대병원이 주목할만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대병원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며 새로운 산실이 되고 있다.실제로 중앙대병원은 최근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업무 협약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임상적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이달 진행된 연이은 업무 협약이 대표적인 경우다. 중앙대병원은 10일과 11일 웨이센, 에이아이트릭스와 연달아 MOU를 맺고 공동 연구 및 임상 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일단 웨이센과는 인공지능 기반 위, 대장 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와 호흡기 셀프 스크리닝 시스템인 '웨이메드 코프'의 실증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실제 임상에서 얼마나 유효성이 있는지를 의료진들이 직접 검증하는 방식. 나아가 웨이센과 중앙대병원은 공동 연구 주제를 마련해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에이아이트릭스와는 생체신호와 혈액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AITRICS-VC(바이탈케어)에 대한 실증 연구를 함께할 예정이다.또한 마찬가지로 연구 과제와 국책 과제를 함께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공동 특허와 사업화까지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이는 비단 최근의 성과만은 아니다. 중앙대병원은 연이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가져가며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불과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에도 '아이언맨 슈트'로 불리는 웨어러블 재활 로봇 개발 기업인 휴로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제 임상에 이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수술 로봇 기업인 코넥티브와도 마찬가지로 12월에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한 임상적 활용과 수술 기구 인허가 업무를 함께 하기로 했다.이러한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또한 딥노이드와 인공지능 판독 솔루션 딥뉴로(DEEP:NEURO)를 신의료기술로 등록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뇌혈관센터 확장과 응급중환자실 개소에 맞춰 영상 판독 로딩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공동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쌓기 위한 수순이다.전담 조직 만들며 성과 창출…"디지털헬스케어 필수 요소"그렇다면 중앙대병원이 이처럼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도입과 실증 연구, 나아가 공동 연구까지 열을 올리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중앙대병원 교수진의 관심으로 공동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며 실증까지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대내외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으로서 스마트 병원과 닥터앤서 등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한 이철희 중앙대 광명병원장의 영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중앙대병원 보직자는 "이철희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으로 있을때부터 디지털헬스케어와 스마트 병원 등에 매진하던 인물"이라며 "광명병원 개원을 앞두고 새병원 추진단장으로 부임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가 가진 잠재력과 선제적 대응 등의 부분에 지속적으로 화두를 던진 부분이 있다"고 귀띔했다.실제로 중앙대병원의 행보도 이와 시점을 같이 한다. 중앙대병원이 2020년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KT와 손을 잡을때 이를 중심에서 추진한 것도 바로 당시 중앙대 새병원건립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철희 현 광명병원장이었다.또한 그는 광명병원을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개원전부터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연이어 업무 협약 등을 체결하며 산학 협력의 기반을 만들었다.이는 곧 본원인 중앙대병원의 기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21년 디지털정보혁신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광명병원에는 스마트헬스케어팀이 새롭게 꾸려졌다.이는 곧 산학 협력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휴로틱스와 업무 협약은 재활의학과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개발 단계부터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진이 협력 관계를 이어오다 실증까지 함께 하고 있는 경우다.웨이센과의 업무 협약 또한 마찬가지 케이스다. 웨이센이 웨이메드 엔도에 이어 내놓은 웨이메드 코프의 개발에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문경민 교수가 함께 했다.공동 연구 주제를 사업화시키고 실증 연구까지 함께하며 산·학 협력의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중앙대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이 수년전부터 산학연을 연결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마련에 많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병원의 방향성 자체가 이 곳으로 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중앙대병원 권정택 원장은 "의료 분야에 있어 디지털헬스케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병원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환자에게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5 05:30:00의료기기·AI

중앙대광명병원, 제1회 스마트챌린지 개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해 12월 28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스마트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중앙대광명병원은 디지털 트윈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 구축,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가상 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기 위한 시스템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중앙대광명병원은 디지털 트윈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 구축,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가상 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조성하고 있다.또한 디지털 전환 혁신 병원 실현을 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극적으로 실무에 적용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의료기관 최초 블루프리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번에 개최된 스마트챌린지는 교직원들이 직접 생성형 AI(Chat GPT 등), 파이썬 등 IT기술을 활용한 업무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했다. 총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 중 ▲스마트한 병실 배정(원무팀 김선호, 박성빈) ▲거래처 홈페이지 로그인 자동화(구매물류팀 김상철) ▲노가다탈출 넘버원(기획예산팀 김주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스마트한 병실 배정은 담당자가 환자를 일일이 병실 및 병상으로 배정하던 업무를 자동화한 사례로, 국내의 여러 병원에서도 실패한 병실배정 자동화를 직원들 스스로 자동화하여 사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업무소요시간이 약 60% 감소하는 등 실질적 업무량 감소와 업무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중앙대광명병원은 스마트한 업무 문화 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 혁신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스마트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철희 병원장은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교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의료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의료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11:54:25병·의원

중대광명 "연봉보다 친절문화 경쟁력 …2026년 상종 목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앙대 광명병원이 공식 개원식을 갖고 수도권 서남부 병원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중증 치료 체계 구축과 지역 의료기관와 상생 그리고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표방하고 나섰다.중앙대학교 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30일 오후 원내 김부섭홀에서 박용현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및 광명시 박승원 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거행했다.중앙대 광명병원은 6월 30일 박용현 이사장과 홍창권 의료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원식을 가졌다.이날 홍창권 의료원장은 "중앙대 광명병원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을 표방하고 있다"면서 "광명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의료체계 중심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체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지난 3월 진료를 시작한 중앙대 광명병원은 50일 만에 일일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진료 실적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한 병원은 지하 8층, 지상 14층 700병상 규모로 일반 병실 4인실과 중환자실 1인실로 운영 중이다.무한경쟁 속에서 눈에 띄는 모습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구현이다.병원은 AI와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초연결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3월 진료 시작 일 환자 1천명 돌파 "AI 방역로봇 도입·메타버스피탈 구축"의료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인 딥노이드와 협력해 '메타버스피탈'을 구축해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진료 절차와 상담 등 의료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또한 AI 방역로봇을 도입해 자율주행으로 인체에 무해한 방식의 플라즈마와 UVC 살균으로 관리자가 없어도 병원 곳곳을 24시간 방역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진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증 전문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도 주목되는 부분이다.지난 3월 진료를 시작한 중앙대 광명병원은 이미 일 외래환자 1천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병원 전경. 내과 등 30개 진료과와 함께 암병원과 심장뇌혈관병원, 척추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소화기센터 등 6개 중증클러스터를 통해 특화된 전문진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일례로 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1주일 내외에서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진료 및 진료과 협진을 통한 맞춤형 다학제 진료체계를 갖췄다.중앙대 광명병원이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신생 종합병원의 전공의 부재로 내과와 외과 등 임상 교수들이 당직을 서고 있는 상황이다.이철희 병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은 6월 26일 전문언론과 사전 간담회에서 "임상 교수들이 진료와 수술 그리고 당직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입원전담전문의와 당직 전문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수들 부담 완화 당직 전문의 채용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야 발전 가능"그는 "수련병원 자격 기준에 따른 인턴과 레지던트 정원 배치는 2024년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왜 이렇게 많은 기간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 정부의 지나친 규제"라고 지적했다.이 병원장은 "전공의는 더 이상 값싼 노동력이 아니다. 의료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전공의들이 수련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철희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친절과 존중 문화를 발전 원동력으로 꼽았다.의료진 인력 채용 역시 신생병원의 고민이다.이철희 병원장은 "암병원과 심혈관센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교수들에게 우수한 인재를 추천해 모셔와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6월말 기준, 중앙대 광명병원은 의사 139명, 간호사 558명 및 행정직 등 총 132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한 그는 "중앙대 광명병원의 급여 수준은 대학병원 중 중간에 속하나 한 가지 자신하는 것이 있다.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친절과 존중 등 중앙대의료원의 병원 문화"라면서 "연봉보다 소중한 자산이고 경쟁력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대학병원 분원의 딜레마인 지역 의료기관의 우려는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에서 해법을 찾았다.이 병원장은 "골절이나 맹장 수술 환자는 입원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 지역 의료기관에 경증환자와 퇴원환자를 의뢰 회송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지역 의료기관을 배제하고 지역사회에 뿌리 내릴 수 없다.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환자중심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역설했다.
2022-07-01 05:10:00병·의원

700병상 규모 중앙대 광명병원 외래·응급 진료 본격 시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700병상 규모의 중앙대 광명병원이 21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하면서 경기도 서남부 지역 병원계 지각 변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앙대 광명병원 전경중앙대 광명병원은 21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첫 삽을 뜬지 약 3년하고도 8개월만이다.지하 8층~지상 14층, 700병상 규모로 문을여는 광명병원은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소화기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 등 6개의 중증 전문 클러스터와 30개의 진료과로 이뤄졌다. 광명병원 개원으로 중앙대의료원은 총 1500병상을 보유하게 됐다.코로나19 시기에 개원하는 것을 감안해 광명시 보건소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병원에는 무인자율주행 방역로봇 3대가 24시간 상시 방역 체계를 지원한다. 정식 개원식은 오는 5월 검진센터 개설과 함께 열 예정이다.광명병원은 새병원 개원에 맞춰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입장에서 1000개 이상의 진료 및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설계 했다.대표적으로 원무팀, 진료협력팀, 사회사업팀을 물리적 위치까지 하나로 묶는 진료행정실을 신설했다. 진료실도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유니버설(Universal) 외래를 도입해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물리적 동선도 분리했다.모든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해 집중치료를 돕고 환자 프라이버시도 보호한다. 또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 신체계측 키오스크, 재원환자 디지털 현황판, 기송관, 세탁물 자동 반송 시스템을 설치했다.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투약환자 확인 시스템, 중앙 모니터링 환자 감시 장치, 채혈 자동 라벨링 시스템을 설치해 의료진의 실수를 원천 방지하고 있다. 병동 전체 양 측면에는 피난 발코니 시스템으로 유사시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환자의 대피를 돕는다.광명병원 로비 전경암 • 심장뇌혈관 • 소화기 등 6개 분야 특화 나선다광명병원은 주 진료권역인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이 타 지역 보다 암과 심혈관 중증질환이 많고, 환자의 85%가 타지역 병원으로 다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암 • 심장뇌혈관 • 소화기 • 호흡기알레르기 • 척추 • 관절을 주요 진료분야로 선정했다. 특히, 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1주일 안팎에 끝낼 수 있는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을 갖췄다.암병원장에는 유방암, 갑상선암 권위자인 김이수 교수, 심장뇌혈관병원장에는 해당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상욱 교수가 포진해 있다. 소화기센터장 박태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최재철 교수, 척추센터장 박승원 교수, 관절센터장 박용범 교수가 함께 한다.광명병원은 개원 준비 단계부터 필립스와 함께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병원 환경조성을 목표로 정밀진단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준비했다.CT장비 '스펙트럴 CT 7500'은 최단시간 기준 두부•흉부 1초, 전신 3초 만에 스캔을 완료한다. 한 번의 스캔으로 인체조직의 구성물질 정보를 한번에 얻어, 상대적으로 민감한 소아나 임산부의 방사선 피폭 시간과 조영제 사용을 최소화했다. 기존 MRI 검사 방법을 획기적으로 혁신한 '인제니아 엘리시온 X 3.0T'도 함께 도입했다.이철희 광명병원장은 "무엇보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원준비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교직원과 광명시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라며 " 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3-21 12:12:39병·의원

중앙대 제2병원 이철희 초대 원장에 임명…잡음은 여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이철희 신임 광명병원장 중앙대의료원의 제2병원인 광명병원 초대 원장에 이철희 교수가 선임됐다. 이철희 교수는 광명병원준비단장을 맡을 때부터 내부 교수들의 반대가 있어왔던 터라 내홍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의료원은 제1대 중앙대 광명병원장으로 이철희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철희 신임 광명병원장은 2017년 중앙대의료원에 합류하며 새병원건립추진단장에 임명된 후 광명병원 개원준비단장을 맡아왔다. 이철희 신임 광명병원장은 "병원이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의 혁신은 환자 관점으로부터 출발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시대에 맞는 조직문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치료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600병상, 지상 12층 규모의 종합병원을 2018년 7월 첫삽을 떴다. 올해 3월 개원이 목표였지만 정식 개원은 2022년 3월로 미뤄진 상황이다. 문제는 이철희 신임 병원장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반갑지 않은 시선. 최근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이철희 단장이 강하게 밀어부치던 사업들이 내부 반대로 무산되고 있다"라며 "거액의 비용을 들여 마련한 인사 컨설팅안도 노조 반대로 공식 파기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노조는 "무책임한 사람에게 광명병원 미래를 맡길 수 없다"라며 "광명병원 교직원에 대한 고용 안정 보장, 급여체계 안정성, 사학연금 적용 등에 대한 공식 선언이 최우선"이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병원 곳곳에 게시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철희 신임 병원장이 부임 당시 전체 교수들과 가진 면담 자리에서 광명병원 개원 준비가 끝나면 중앙대를 떠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병원장으로 임명됐으니 교수협의회도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5-17 11:02:56병·의원

청와대 사회수석 비서관에 건보공단 이태한 상임감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태한 건보공단 상임감사 건강보험공단 이태한 상임감사가 청와대 사회수석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총리 등 5개 부처 개각과 더불어 참모진 인선을 단행, 차기 사회수석 비서관으로 건보공단에 이태한 상임감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태한 상임감사는 복지부 질병관리과 사무관부터 보건의료정책관, 복지정책관 등 국장과 인구정책실, 보건의료정책실 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초빙교수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낸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지난 2018년부터 건보공단 상임감사로 활동 중이었다. 특히 이 상임감사는 김용익 사단 중 한명으로 복지부 실장 출신인만큼 복지부는 물론 보건의료 정책의 실효성을 진단, 평가하는 역량을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을지대 의대 교수를 발탁했다. 한편, 청와대는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목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을 각각 지목했다. 이어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이철희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으며 국무조정칠 국무2차장에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 신임 대변인에 박경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2021-04-16 14:39:46정책

필립스코리아-중앙대 광명병원 스마트병원 구축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필립스코리아 (대표 김동희)는 중앙대 광명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도입된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립스코리아와 중앙대 광명병원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가 가능한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병원 환경 조성을 목표로 협력하게 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디자인 씽킹 (design thinking) 기반의 워크샵을 통한 중앙대 광명병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 수립과 스마트병원 솔루션 디자인 위원회 구성 및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최적화와 고도화 지원 등이다. 필립스는 국내외 스마트병원 구축 관련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대 광명병원이 성공적으로 스마트병원을 도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는 "중앙대 광명병원이 수도권 서남부권역 지역 환자들과 나아가 전 국민에게 더욱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 병원을 목표로 내딛는 첫 행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병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중앙대 광명병원 이철희 개원준비단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과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은 필수 요소가 됐다"며 "스마트병원 구축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필립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8 10:11:15의료기기·AI

경기도병원회, 제3기 병원경영 MBA 과정 수료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경기도병원회(회장 정영진)가 주최하고 ㈜에이치엠엔컴퍼니가 주관하는 제3기 병원경영 MBA 과정 수료식이 지난 14일 열렸다. 경기도병원회 병원경영 MBA 과정은 2018년 12월 1기, 2019년 4월 2기 수료에 이어 2019년 10월 10일부터 6주간 3기 과정이 진행됐다. 3기에는 경기지역 병원 및 유관기관 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커리큘럼은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의료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병원공간의 변화, 신포괄제시범사업 운영사례, 클라우드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 구현, 스마트시대에 의사와 환자의 소통, 한국의료의 해외진출 및 병원개설 프로젝트,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의 성과와 전망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중앙대병원 새병원건립추진단 이철희 단장의 '미래의 병원경영' 종강 특강으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은 "1기, 2기 수료생에 이어 6주 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3기 수료생들에게 감사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병원의 혁신적인 병원경영에 일조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병원 임직원들의 핵심 역량강화를 위한 수료과정이 3기까지 마무리 된 것은 전국시도병원회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향후 타지역병원회에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11-19 09:07:17병·의원

보사연, 25일 인구현상 공감 주제 인구포럼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엘타워 엘하우스에서 '인구현상 공감(共感)하기' 주제로 2019년 제2차 인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인구감소 현상에 초점을 맞춰 인구감소가 우리 사회와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전광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급변하는 인구현상에서 한국의 미래를 읽다: 최근 인구변동의 이해와 전망’에 대해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은 저출산·고령사회에서의 삶의 궤적주제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주요결과(이소영 보사연 저출산연구센터장) △생애주기별 학대경험의 상호관계성 연구(류정희 보사연 아동복지연구센터장) △고령자 생산적 활동의 경제적 가치와 생산성(황남희 보사연 연구위원) 등 3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세션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한 우리사회의 긍정적·부정적 미래(국민과의 소통) 주제로 보사연 유재언·임정미 부연구위원이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열린다. 최진호 아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자립·역량연구실장,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장이권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교수,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민성희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연구위원, 전광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조흥식 보사연 원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은 예상보다 더욱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포럼이 인구감소 현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1 12:44:13정책

노웅래 의원, 언론 취재경쟁 청소년 보호 법안 발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마포갑)은 지난 5일 언론의 과도한 취재경쟁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세월호 참사와 강릉 펜션 사고 등으로 실의에 빠진 생존 학생들 및 주변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 언론의 과도한 취재 경쟁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언론 취재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경우, 상당한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어 취재 과정에서 세심하게 배려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서는 청소년에 대한 언론 취재 시 준수하여야 할 취재윤리에 관련된 규정이 없는 실정. 개정안은 여성가족부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언론인이 청소년을 취재하는 경우에 준수하여야 할 청소년 취재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노웅래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자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가치이지만, 자라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면서 "개정안으로 무분별한 언론 취재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같은 당 전현희, 이규희, 김영호, 기동민, 이철희, 신창현, 이동섭, 김철민, 김부겸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2019-07-07 12:44:13정책

정춘숙 의원, 더민주 여성폭력근절 특위 위원장 위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회 본청 원내 대표실에서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해 여성폭력근절 특별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갖고 1차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여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는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이 위원장을 맡고, 금태섭 및 표창원 의원(이상 법사위), 권미혁 의원(행안위), 박찬대 의원(이상 교육위), 이철희 의원(과방위), 송옥주 의원(환노위), 고용진 및 김병욱 의원(이상 정무위)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정폭력, 불법촬영, 스쿨 미투 문제 등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성범죄 발생 및 여성 살해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여성폭력근절특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특위는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과기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국무조정실 등 7개 부처를 비롯하여 현장단체와 소통·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장을 맡은 정춘숙 의원은 "우리사회 여성인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발 벗고 나서서 여성폭력 피해자 관점의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12-06 09:45:27정책

중대광명병원 야심차게 첫삽 떴지만 교수들 내홍 여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중앙대학교 광명종합병원 예정지 중앙대의료원이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2병원이 지난 18일 첫삽을 떴지만 교수들은 내부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과거 흑석동병원 설립 과정에서 교수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피해를 경험한 만큼 다시는 반복해선 안 된다는 것. 중앙대의료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시 일직동에 600병상·지상 12층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종합병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 김성덕 의료원장은 600병상으로 시작하지만 시설 및 의료서비스를 대학병원급 수준을 구축, 단계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도전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병원 설립단계부터 기능적, 구조적인 측면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을 염두에 두고 음압 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기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를 갖출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상급종합병원급 서비스를 장착하고 24시간 급성기질환 케어, 심뇌혈관센터 등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야심차게 제2병원 건립에 나서고 있지만 의료원과 교수들간의 팽팽한 신경전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먼저 의료원 측은 "병원 건립을 위해 새병원건립추진단을 구성하고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새병원 건립 설명회를 통해 공사 진행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60여명의 교수와 팀장급 직원이 참여하는 특성화위원회, 외래위원회, 병동위원회, 중환자실위원회, 수술실위원회, 응급의료위원회, 진료지원위원회 등 7개의 소위원회를 통해 병원의 운영 컨셉과 영역별 핵심 기능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김성덕 의료원장도 착공식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11년 용산병원을 흑석동병원에 통합하면서부터 제2병원을 모두 염원해왔다"며 "준비과정에서 대학과 병원에 대한 애정어린 이들의 염려, 격려, 질책 등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지만 이는 제2병원에 대한 똑같은 일념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앞서 교수들과의 갈등을 긍정적으로 풀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광명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광명시 및 수도권 서남부지역은 물론 전국민이 찾는 국내 톱클래스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병원이 될 것"이라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내홍을 잠재우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교수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는 어려워보인다. 교수협의회는 19일 입장문을 발표를 통해 "착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착공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한 집행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면서도 "김성덕 의료원장과 이철희 추진단장의 사퇴가 지연되고 있다"며 각을 세웠다. 교수협의회는 "두산의 투자가 전무한 채 공사가 진행되는 점, 애초에 발표했던 규모보다 축소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중앙대 흑석동병원 설립 과정에서 교수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교수, 전공의, 학생 등에게 그 피해가 미치는 것을 경험한 만큼 다시는 그런 일을 반복해선 안 된다는 게 교수들의 우려다. 교수협의회는 "현재 집행부는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자문결과만 도출하는 외부기관의 자문을 받았다는 이유로 내부 구성원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요식행위로 회의체를 구성하고 안건을 통과시켜 그들만의 병원을 짓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빚더미에 앉은 채로 두산을 위한 건설사업에 참여하게 되고 초라한 중형 병원급으로 축소됐다"고 비꼬며 "그럼에도 새병원의 정책방향과 건립추진에는 구성원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8-07-19 12:00:50병·의원

권미혁 의원, 국경없는 의사회 '구호텐트 전시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보건복지위)은 9일부터 13일까지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구호텐트 전시회–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원혜영, 권미혁, 김광수, 김명연, 김삼화, 김영호, 박선숙, 박정, 유은혜, 윤소하, 이철희, 정춘숙, 최도자 의원 등 13명의 여야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국경없는의사회의 대표적인 구호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통해 인종과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을 가리지 않는 인도적 구호 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9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실제 의료 구호 현장 물품이 전시되고, 구호 현장 VR 고글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권미혁 의원은 이번 전시회에 앞서 지난 3일, 국경없는의사회, 여야 5당 의원들과 함께 '국제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1971년 설립된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무력분쟁, 전염병, 영양실조, 자연재해로 고통 받거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 구호활동을 하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행정가, 물류 담당 등 비의료진을 포함, 3만명 이상의 구호활동가가 국경없는의사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 서울평화상,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18-04-09 09:27:30정책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